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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신공항 이름,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짓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19 16:01
2020년 11월 19일 16시 01분
입력
2020-11-19 15:34
2020년 11월 19일 15시 34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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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9일 여권이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에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을 붙이자고 언급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 한 매체 기사를 올린 후 “이런 비난 기꺼이 수용해 공항명을 지으면 좋겠다.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고 올렸다.
조국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론을 발표하자마자 가덕도 신공항을 기정사실화하며 특별법까지 발의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정치권에선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을 겨냥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밀어붙이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으로 악화한 지역 민심을 가덕도 신공항으로 붙잡으려 한다는 것이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은 앞서 노무현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이슈가 된 이후 현재까지 추진과 백지화를 거듭해온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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