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엔 외교장관급으로 격상된 한-중앙아 협력 포럼 열려
김건 차관보 “올해를 신북방협력의 해 선포해 중앙아시아와 협력 확대”
우리 정부와 중앙아시아 5개국 정부가 19일 처음으로 고위관리 회의를 열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 한국 측 김건 외교부 차관보이 참석했으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외교차관들과 함께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신북방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25일 개최 예정인 제13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2007년부터 경제 문화 교육 분야 등의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창설된 정례 다자협의체다.
김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올해를 신북방협력의 해로 선포하고 중앙아시아 5개국과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25일 서울에서 외교장관급으로 격상해 개최되는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통해 공공보건, 원격교육, 표준화, 환경 등 공통 관심사안에 대한 민-관 차원의 유익한 협의가 이뤄지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위관리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대면-비대면 교류협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 3개국 순방 등 이후 정치 경제 보건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협력 채널이 활성화돼 신북방정책을 통한 호혜적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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