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바이든 정부와도 방위비협상 우리 기준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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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0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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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서욱 국방부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11.20/뉴스1 © News1
서욱 국방부 장관은 20일 차기 미국 정부와의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문제와 관련해 “우리 기준을 그대로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바이든 정부 출범을 앞두고 SMA 협상 복안이 있냐’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 장관은 “온라인으로 현 정부 협상팀과 계속 (논의를) 해나가고 있다”며 “(협상) 기준을 잡았던 대로 정리가 안 되면 다음 (바이든) 정부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SMA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기준들이 있다”며 “외교부 등 정부부처 간에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내년 1월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SMA 협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현재 우발사항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서 장관은 전날 경기도 양평에서 발생한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오발사고와 관련해선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 장비가 2007년부터 연구개발을 해 꽤 좋은 화기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발 시험사격에서 오류가 생겼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업체와 운용부대가 잘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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