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조롱 ‘근조화환’에 진중권-김근식 “보수는 품격인데…이런 짓 하지마”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3일 07시 45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조롱하기 위해 자유연대가 법무부 앞에 설치한 근조화환.(자유연대 제공) © News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조롱하기 위해 자유연대가 법무부 앞에 설치한 근조화환.(자유연대 제공) © News1
일부 보수단체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앞으로 ‘근조화환’을 보낸 것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일제히 ‘하지 말아야 할 일이다’며 제지하고 나섰다.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 자유연대는 지난 22일 “현재 19개의 근조화환을 법무부 앞에 설치했다”며 “이를 약 2주간 법무부 앞에 전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더 올 것”이라고 했다.

자유연대는 설치 이유를 “추 장관이 본인에게 온 꽃 자랑을 하고 있는데 법치와 민주주의, 법무부가 사망하고 있다는 진짜 민심을 보이기 위해 근조화환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

그러자 진 전 교수는 “이런 짓 좀 하지 마라”며 고개를 흔들었고 김 교수도 “보수는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조화 철수를 촉구했다.

김 교수는 “국민 앞에 당당하고 역사 앞에 떳떳하니 일부러 추 장관 근조화환은 보낼 필요 없다”며 “대깨문들이 윤 총장 근조화환 보내더라도 우리는 품격을 지키고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미워도 살아있는 사람에게 근조화환은 보내는 건 버릇없고 상스러운 대깨문들의 행태이지 품격있는 보수의 행태는 아니다”며 “진정한 보수는 품격에서 차별화되어야 한다”고 보수단체들에게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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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8

추천 많은 댓글

  • 2020-11-23 09:01:24

    트렌드는 변한다. 보수가 품격만 찾다보니, 고루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어려울 때, 목숨걸고 나라를 지킨 것도 보수. 경제난을 이겨낸 것도 보수. 이 나라는 보수세력이 세운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어느 사회이든지 간에 보수가 집단을 지키는 것이다. 이제는 투쟁이다..

  • 2020-11-23 10:32:43

    공산당은 언제나 상대를 공격할 때 품위와 평화, 인권과 환경을 지키는 척한다. 과연 문가놈이 국민이 북괴군의 흉탄에 죽었음에도 유엔결의안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런 씨종을 인권변호사라고 할 수 있느냐? 바로 상황에 따라 낯빛을 바꿔온 비열한 말종들이다.

  • 2020-11-23 09:44:25

    생양아치같은 좌빠리들 하고 싸우는데 품격을 따지다가는 백전백패한다. 점잖게 앉아가지고 주댕이만 나불거리는 놈은 현재의 위기상황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신 좀 똑바로 차리고 저 좌빠리들하고 싸워봐라 이 등신같은 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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