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사장은 “돌이켜보면 2년 전 남북정상회담 때 기업도 이제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들어가겠다는 큰 기대를 갖고 나름대로 역할을 모색했다”며 “그동안 남북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기업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남북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며 “오늘 말씀을 잘 듣고 경협의 시간을 함께 준비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제계 간담회 추진 배경과 관련, “이 장관이 미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가 변곡점을 맞이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들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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