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野 공수처 새 후보 논의 주장은 “공수처 출범 지연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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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4일 11시 16분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궐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86.64%가 당헌 개정 및 공천에 찬성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11.2/뉴스1 © News1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보궐당헌당규 개정 전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틀간 진행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86.64%가 당헌 개정 및 공천에 찬성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0.11.2/뉴스1 © News1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국민의힘 측 추천위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에 새로운 후보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한마디로 공수처 출범 지연전술이자 무산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좋은 사람이 나올 때까지 계속 논의하자는 것과 같은 주장으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미 추천된 후보들 다수는 법조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분들이고, 중립성과 공정성을 잘 지켜갈 분들”이라며 “국민의힘 측의 소수 비토권이 아니었다면, 벌써 공수처장 후보가 결정되었을 것”이라고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그는 “국민의힘의 이런 억지 주장의 의도는 뻔하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시간 끌기로 공수처 출범 저지’에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대변인은 또 “곧 소집될 추천위에서도 공수처장 후보 결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의 어떤 주장과 행동에도 인정할 국민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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