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3차 재난지원금 3.6조, 가장 피해받는 계층에”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4일 17시 35분


"가덕도 입장은 정해져…김해신공항 확장안 유효"
"사참위 연장? 2천억원이 진상조사에 들어간 상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3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의 3차 유행으로 인해 가장 극심한 피해를 받을 계층에 대한 지원금으로 산정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넣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화상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공수처법 개정과 관련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데 대해선 “공수처를 비롯해 여러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당내 갈등이 빚어지는 데 대해선 “국민의힘 가덕도 입장은 정해져 있었다.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정부안으로 남아있는데, 그 안이 유효한지 주무부서인 국토부가 밝혀야 한다”며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유효하다”고 했다.

최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들이 올해 12월 종료되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의 활동 연장에 찬성 입장을 보인 데에는 “11월달에 와서야 연장안을 내놓고, 그 법안을 당겨 심의하자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세월호 포함 진상조사에 지금까지 720억이 들고, 세월호 인양에 1400억이 들었다. 2000억 넘는 비용이 진상조사에 들어간 상황에서 다시 (조사기간)을 늘리는 데 국민 동의를 받을 수 있나”라고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세력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공수처 검사 조사관으로 진행할 일이 아니라면, 공수처장 후보를 잘 뽑도록 내일부터 추천위를 정상가동해야 한다”며 “그런 위원들을 뽑기 위해 민주당도 노력해야 하고, 변협과 법원행정처도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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