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익산 장점마을 책임있는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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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4일 18시 04분


24일 정세균 총리가 익산 장점마을 환경피해 원인 제공 장소인 금강농산 현장을 방문하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피해 현황과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있다(익산시 제공)2020.11.24 /뉴스1
24일 정세균 총리가 익산 장점마을 환경피해 원인 제공 장소인 금강농산 현장을 방문하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피해 현황과 종합대책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있다(익산시 제공)2020.11.24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환경피해로 집단 암이 발병한 익산 장점마을을 방문해 정부 차원의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24일 정 총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홍정기 환경부차관, 김수흥 국회의원(익산 갑),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익산시의장 등과 함께 장점마을 환경피해 원인 제공 장소인 금강농산 현장을 방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피해 현황과 종합대책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하며 집단 암 발병의 원인을 제공한 KT&G의 소극적인 행태를 문제 삼으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 개입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장점마을 주민들을 위한 치유회복센터의 건립도 강하게 요청했다.

정 시장은 “KT&G에서 배출된 연초박(담배찌꺼기)으로 장점마을 주민들이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장점마을 주민들의 치유를 위한 ‘국립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를 빠른 시일내에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수흥 의원은 “장점마을 주민들을 위해 국립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가 빠른 시일 내 건립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연초박 배출에 책임이 있는 KT&G에 대한 정부 차원의 책임규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피해 현황과 주민들의 고충을 들은 정세균 총리는 익산 장점마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주민들의 고통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아직도 아픔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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