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文대통령, ‘윤석열 징계’ 추미애 신임하고 있을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6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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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0.10.30/뉴스1 © News1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0.10.30/뉴스1 © News1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조치와 관련해 “최종적 사실관계의 옳고 그름을 대통령이 판단하시진 않겠지만 장관의 절차 진행을 신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반대였다면 장관에게 정무적 지휘를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지도부가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언급한 것에 대해 “그 정도의 심각한 문제라고 하는 걸 강조하기 위해 국정조사나 특별수사나 여러 가지 형태로 진상이 규명돼야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판사 사찰 관련 문제는 윤 총장의 징계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검사들이 윤 총장을 지지하거나 ‘윤 총장을 지켜야 한다’, ‘추 장관이 불법이다’고 하는데 이런 분들은 (판사 사찰이)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라며 “검찰의 준법 의식과 기본적 업무의 감각 문제가 심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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