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폭탄’ 비판에 與 팩트체크 “대상자는 6만7천명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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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6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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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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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세액이 4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세금 폭탄’이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진화에 나섰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부과된 종부세 관련 통계를 올려 직접 ‘팩트체크’에 나섰다.

한 의장은 “2020년 종부세 고지 대상자는 74만4000명이며 이 중 고가 주택 보유에 대해 과세하는 주택분 종부세 고지 대상자는 전 국민의 1.3% 수준인 66만7000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주택 이상인 다주택자 37만6000명이 전체 고지세액의 82%인 1조4960억원을 부담한다”며 “종부세 과세대상자 중 세부담이 100만원 이하인 납세자는 43만2000명으로 전체 과세대상자의 64.9%”라고 덧붙였다.

올해 종부세 고지세액이 3년 전인 2017년에 비해 2조4506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과세 대상은 극소수이고 대부분이 다주택자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 의장은 1주택 보유자의 종부세 납부액에 대해서도 “시가 13억5000만원, 14억5000만원인 1주택 보유자의 경우 종부세는 각각 3만~8만원, 10만~34만원이 부과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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