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주자 2위…이낙연·이재명과 오차범위 초접전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1월 30일 10시 03분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왼쪽부터 윤석열 총장·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 뉴시스
왼쪽부터 윤석열 총장·이낙연 대표·이재명 지사. 뉴시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따라잡았다. 선두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3인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11월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 대표가 20.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윤 총장은 19.8%, 이 지사는 19.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낙연 대표는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해 7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지만, 1위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 윤석열 총장은 2.6%포인트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명 지사는 2.1%포인트 내려가며 2위를 내줬다.

하지만 세 주자의 격차는 모두 오차범위(±1.9%포인트) 내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리얼미터
출처= 리얼미터
우선 이 대표는 서울에서 전월 대비 8.3%포인트 하락했고,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2.5%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인천·경기와 20대, 무직과 가정주부, 학생에서는 상승했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서울에서 전월 대비 3.9%포인트 올랐고, 대구·경북에서는 9.6%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도 대전·세종·충청과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 등 대부분의 권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도 지지율이 올랐다.

이 지사는 수도권인 인천·경기를 비롯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등에서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했다. 또 대부분 연령대와 가정주부와 무직에서도 선호도가 내려갔다.

세 주자의 뒤를 이어선 홍준표 무소속 의원(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3.3%), 추미애 법무부장관(3.1%), 오세훈 전 서울시장(3.0%)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27일 전국 성인남녀 2538명을 대상(응답률 4.5%)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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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 2020-11-30 11:34:14

    난 골수 좌파로서 말한다. 윤석열이 좌파인지 우파인지 중도인지 모르나 그게 중요하지 않다. 아직까지는 그가 적어도 공정하고 정의로워 보인다. 따라서 구국의 심정으로 윤석열 지지를 제안한다. 공장하고 정의로운 사회 만들고 우리 노동자 농민의 권리를 찾자.

  • 2020-11-30 11:27:44

    유승민이 대권주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문재인이 싫어도 너보다 더하랴? 지금의 문재인정권을 만든 1등공신이 바로 넌데 무슨 x소리를 하는지. 양심이 있으면 김무성과 함께 광하문에서 할복자살을 해라

  • 2020-11-30 11:05:32

    여권도 이제 후보가 한명으로 정리되어야 하지 않겠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견이보단 아무래도 재명이가 더 나을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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