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공수처법·경제3법 9일까지 반드시 처리”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3일 10시 33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과 공정경제3법을 포함한 개혁 법안을 9일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부터 국회는 입법의 시간이다. 민주당은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 회복과 미래 전환을 위한 입법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케이(K)뉴딜 입법으로 미래 전환을 견인하겠다. 사회적 포용성을 더 확대하기 위한 관련 법안들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야당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께서 부여한 책임여당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 합의로 법이 정한 시한 내에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제 할 일을 해서 조금이라도 안심과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그는 “전례 없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국 경제가 그래도 선방을 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 중 우리나라를 올해 경제성장률 1위로 전망했다”며 “코로나19 직격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여러 경제 지표들은 우리 경제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제정책으로 선도형 국가로 도약할 때”라며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관련해 방어 중심에서 벗어나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공격적인 정책 비중을 높여가야 한다. 특히 한국판 뉴딜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실행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조기 완성을 지원해 근본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면서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입법과 정책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는 것에 대해선 “블록체인 등 다양한 전자서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며 “국민 삶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대면 시대를 이끌 새로운 변화를 아낌 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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