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서 최하위 5등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0일 03시 00분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국토교통부가 최하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3등급에서 2단계 떨어졌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토부와 접촉한 시민이나 민원인들이 공무원으로부터 금품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 등을 묻는 외부 청렴도 평가에서 점수가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부 부처 중에는 통계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1등급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3등급에서 1단계 올라간 2등급을 받았고, 법무부는 3등급으로 조사됐다. 공직 유관 단체 중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등급에 올랐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공공기관 청렴도#국토교통부 5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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