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 강행국면, 민주 31.4% 한 주만에 1위 탈환…국민의힘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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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0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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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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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반등하며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10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주중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29.7%) 대비 1.7%포인트(p) 상승한 31.4%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31.3%) 대비 지지율이 0.8%p 하락한 30.5%를 기록하며 2위로 떨어졌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0.9%p로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권역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 지역에서 28.2%에 머물며 국민의힘(32.2%)에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4.4%p 상승한 32.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서울 지역에서 지지율이 2.8%p 떨어진 29.4%로 집계됐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우위를 유지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6.4%로 전주(38.5%) 대비 7.9%p 올랐다. 민주당은 23.0%로 지지율이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이외 지역에서 민주당은 광주·전라(48.1%→55.0%)와 대전·세종·충청(22.5%→28.1%), 대구·경북(19.0%→21.2%)에서는 지지율이 올랐고 인천·경기(33.8%→32.4%)에서는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33.9%→26.8%)과 대구·경북(42.9%→38.3%)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별 조사에서 민주당은 3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각각 6.3%p, 6.8%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0대와 50대에서 지지율이 각각 4.3%p, 2.2%p 올랐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민주당은 보수·진보층에서 지지율이 상승, 중도층에서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보층에서 2.9%p 상승한 51.3%, 보수층에서 1.4%p 상승한 13.8%를 기록했고 중도층에서는 지지율이 30.8%로 1.3%p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2.5%p 상승한 32.8%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지지율 54.7%로 3.3%p 하락했다.

한편 민주당과 국민의힘 다음으로는 국민의당이 7.1%의 지지율로 3위를 유지했다. 열린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각각 6.1%, 4.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응답률은 4.4%.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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