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극초음속 미사일 공개…서울 발사시 평양까지 30초 내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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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3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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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OYD’ 유투브 캡처화면 © 뉴스1
‘AIRBOYD’ 유투브 캡처화면 © 뉴스1
미 국방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AGM-183A 극초음속 미사일(ARRW)을 B-52 폭격기에 장착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AGM-183A는 록히드마틴사가 미 공군을 타겟으로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다. 이 무기는 가속-활공형 극초음속 체계로 항공기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며 극초음속 활공형 탄두 탑재체가 분리되는 형식으로 표적을 향해 활공한다.

AGM-183A 최대 속도는 마하 20(2만4480km) 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속의 20배, 초당 6.86㎞을 비행한다.

AGM-183A가 서울에서 발사될 경우, 북한 김일성 광장 등 평양의 핵심 시설을 30초 내에 타격이 가능하다.

록히드마틴은 2018년부터 해당 미사일을 개발해왔다. 그동안 일부 사진 등을 통해 미사일을 공개해왔지만, 폭격기 날개에 장착하는 구체적인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미사일 개발 완료는 2022년까지가 목표인 것으로 전해진다.

극초음속 무기의 장점은 강한 파괴력을 지닌 동시에 적국 요격체계를 무력화한다는 점이다. 전 세계 어느 지역이든 신속하게 파괴할 수 있어 이른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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