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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NGO “北, 인도적 지원 접근 어려운 나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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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08:59
2020년 12월 15일 08시 59분
입력
2020-12-15 08:57
2020년 12월 15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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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와 우리측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가 서로 마주하고 있다. 2020.6.19/뉴스1 © News1
스위스 제네바 소재 비정부기구 ACAPS(The Assessment Capacities Project)가 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로 꼽았다.
15일 VOA(미국의소리) 방송에 따르면 ACAPS는 최근 ‘인도적 접근 개요’ 보고서를 발표하고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어려운 순서대로 ‘극도로 높은’ ‘매우 높은’ ‘높은’ 나라 등 세 등급으로 나눴다. 이 중 북한은 ‘높은’ 나라로 분류됐다.
인도적 지원 접근성 제한이 ‘극도로 높은’ 나라에는 에리트레아, 리비아, 시리아, 예멘 등 4개국 분류됐다. ‘매우 높은’ 나라에는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등 13개 나라가 포함됐다.
‘높은’ 나라로 분류된 국가는 북한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 부르키나파소,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콜롬비아 등 17개 국이다.
세부 항목에서 북한은 인도적 필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부분과 ‘서비스와 지원에 대한 접근 제한’, 지형·기후·기반시설 등 환경의 ‘물리적 제약’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3점)를 받았다.
‘국가 내 이동 제한’ ‘인도주의 활동 방해’ 등에서는 2점을 받았고, ‘입국 제한’은 1점으로 평가됐다.
북한은 지난 7월 발표된 같은 보고서에서도 인도적 접근에 대한 제한이 ‘높은’ 나라로 평가된 바 있다.
ACAPS는 이번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계속해서 제한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이 여행과 인도주의 활동을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취한 조치가 접근을 더욱 제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모든 국경이 1월 이래 봉쇄됐고 국내적으로도 이동에 엄격한 제한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8월과 9월 사이 북한에 태풍이 세 번 상륙하면서 주요 도로와 철로, 다리가 파괴돼 도시간 이동이 더욱 어려워지고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더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도주의 물품의 북한 반입이 제한되고,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자금 조달도 복잡해졌다고 밝혔다.
ACAPS는 자체 홈페이지에서 북한의 인도적 위기 수준을 10점 만점에 5.2점인 ‘높은 위험’ 단계로 분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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