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공수처법 통과엔 일사불란, 코로나 백신 확보엔 느긋”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5일 10시 35분


"다저녁때 장터 나가 떨이로 사려는 행태"
"백신은 사람도 살리고, 경제회복 효과도"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검찰총장 징계나 공수처법은 특공대처럼 달려들면서 코로나 백신은 떨이로 사려고 기다렸나”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보다 훨씬 더 바이러스 통제를 잘한 국가들조차 지난 8월부터 백신 확보 전쟁에 뛰어들었는데도 우리는 12월 초까지도 구체적인 백신확보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첫 접종까지 아직 길이 멀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올해 정권 유지를 위한 그 많은 악법을 통과시킴에 있어 청와대가 독촉하고 여당은 게릴라전을 방불하는 편법과 일사불란함으로 화답했다”면서 “그런데 코로나 백신에 관해서는 ‘다저녁때 느긋하게 장터에 나가 떨이로 물건을 사려는 행태’라는 게 그간 정부행태를 봐온 K의원의 관찰기”라고 했다.

윤 의원은 백신이 경제회복이라는 부가적 효과를 낸다고 주장하며 시급한 도입을 요구했다.

그는 “코로나 백신의 효능은 고위험군의 사망을 막는 것이나, 다르게도 사람을 살린다. 백신이 가시화되면 사람들은 마음의 안정을 찾아 두려움을 이길 방패가 생긴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영국은 경제회복의 신호가 꿈틀대기 시작한 것으로 관찰된다”고 했다.

이어 “해외 입출국에 있어도 백신을 맞았는지가 이동의 전제조건으로 요구될 것이라 예상된다. 기업이나 금융 관련 회합이나 거래에 있어 백신확보가 되지 않은 국가의 사람들이 고립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라며 “그러니 백신은 사람도 살리고 경제도 일으키는 제일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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