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다음 (경남지사) 재선이 있으면, 다음 선거에는 도전할 기회가 있으면 도전하겠다는 약속을 여러 번 드렸었다”며 “제대로 (지사로서) 약속된 걸 지키려면 한 8년 정도는 꾸준히 하는 게 맞지 않냐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 대선에 대해선 “더불어민주당 내 훌륭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잘 만들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2년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
‘드루킹 댓글 사건’ 재판에 대해선 “진실대로 밝혀질 것”이라며 재차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항소심에서 하나는 무죄가 되고 하나는 여전히 유죄로 인정됐다. 저로서는 도저히 개인적으로 납득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김 지사는 11월 항소심 재판에서 업무방해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2년과 무죄를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김 지사는 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징계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낸 것과 관련해 “국민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이 두 분의 갈등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했는가. 그럼 거기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는 게 맞다”며 윤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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