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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시 거부 의대생 구제 조만간 결정…丁총리 “여론 바뀌는 듯”
뉴스1
업데이트
2020-12-20 15:08
2020년 12월 20일 15시 08분
입력
2020-12-20 15:04
2020년 12월 20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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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민간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거점 전담병원으로서 병상을 제공하기로 한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을 방문해 김병근 병원장으로부터 병상확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2020.12.19/뉴스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재응시 문제에 관해 “국민 여론 때문에 신중한 입장이었는데 지금 처해있는 코로나 상황까지 고려해 조만간 정부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KBS1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들께서 공정하냐, 절차가 정당하냐는 문제제기가 있어서 해결을 못했는데 국민 여론도 바뀌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그간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재응시 요구에 대해 다른 시험과의 형평성 문제 등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 여론을 들어 불가하다는 태도를 견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환산하면서 의료 인력 부족 등 상황을 고려해 재응시 허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9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5일 연속 10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다.
특히 중환자 병상이 부족해 입원하지 못하고 사망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의료진의 피로도 누적도 심각한 상황이다.
정 총리는 ‘재시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들린다’는 진행자의 말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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