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병상확보, 최우선 과제…의료계 힘 모아주길”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1일 17시 26분


서울대병원 방문해 중환자 병상 운영 상황 점검
丁 "공공병원 전체 병상 10%도 보유 못해 한계"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사태와 관련해 “병상확보 문제가 K-방역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라며 의료계 전체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전체 병상의 10%도 보유하지 못한 공공병원만으로는 지금의 비상상황에 대처하는데 한계가 있고, 특히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그동안 서울대병원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큰 기여를 해왔고 최근 중환자 병상도 추가로 확충했는데 다른 병원으로도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확산되어 의료계 전체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지난주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립대병원협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주신 것으로 알고있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정부를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의료계 전체의 노력이 합쳐지면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코로나19를 가장 잘 극복한 나라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도 의료계와 함께 손잡고 국민들을 잘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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