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서 1만960명 코로나19 검사…확진자 0명”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2일 08시 45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전국 각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방역사업을 점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전국 각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방역사업을 점검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서 총 1만96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지만 보고된 확진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21일 발간한 ‘동남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주간 상황보고서’에는 지난 10일 기준 북한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없었다.

북한은 지난 10일까지 1만960명에게 시료 2만1586개를 채취해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보고서는 지난 12월3일부터 10일까지 총 76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3일 기준 검사를 받은 총 인원 중 4445명은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과 독감 유사질환 사례였다고 전했다. 격리 기간 중 발열 증세를 보인 사람들도 포함된 것이다. 검사를 받은 나머지 인원은 검역소에서 일하거나 샘플 채취 및 검사에 관여한 보건 인력이였다.

WHO는 지난 3일까지 북한에서 총 3만3223명이 격리 후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26일 기준 3만3044명이 격리 후 해제돼 11월 26일에서 12월 3일까지 179명이 새롭게 격리됐다 해제된 것을 의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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