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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국민의힘 입당 열린 마음…여론조사 일희일비 안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24 10:36
2020년 12월 24일 10시 36분
입력
2020-12-24 10:33
2020년 12월 24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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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후보 안돼도 총대 메고 도울 것"
"김종인과 아직 구체적 이야기 안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국민의힘 입당 후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과 관련, “출마 선언할 때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면서,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입당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야권 단일후보가 반드시 돼야 한다. 그게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가를 최우선으로 놓고 봐야 하는 것 아니겠냐”며 “(입당이) 외연을 확대하는 데 도움될 것인가만 갖고 판단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경선룰에 대해서도 “그렇게 복잡할 거 같지 않다”며 “다들 절박한 마음이고, 저도 제 모든 걸 던질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설령 단일후보가 안 되더라도 총대를 메고 돕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러니까 (단일화는)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 대표는 다만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구체적으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그쪽에서 제안한 것도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최근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서는 “원래 여론이라는 게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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