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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하반기 독도방어훈련 이달 초 비공개 실시…규모도 축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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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5 12:07
2020년 12월 25일 12시 07분
입력
2020-12-25 12:06
2020년 12월 25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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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당시 독도 인근 해상에서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해군 제공) 2014.11.24/뉴스1 © News1
군 당국이 올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이달 초 비공개로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은 지난 4일 시행됐다. 앞서 상반기 훈련은 지난 6월 2일 실시된 바 있다.
적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불법적으로 상륙하는 상황을 가정한 독도방어훈련은 1986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돼왔다. 통상적으로 상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해군과 해경 함정 및 항공기가 동원됐는데 상륙부대인 해병대는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상반기 훈련 역시 같은 이유로 상륙 훈련은 진행되지 않았다.
다만 참가 전력은 상반기 보다 적었고 공군 전력도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영토수호훈련’이란 이름으로 실시된 지난 상반기 훈련에는 함정 7∼8척과 F-15K를 포함한 항공기 4∼5대가 참가했다.
정부와 군 당국은 앞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하반기 훈련 일정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다.
소식통은 “통상 훈련 일정은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훈련도 정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훈련이 진행됐던 지난해와는 대비되는 행보다.
일본발 수출규제 조치 등으로 한일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해 군 당국은 상반기 훈련을 8월 하반기에 진행하면서 예년의 두 배 정도 규모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이자 가장 큰 전투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육군 특수전 병력까지 처음으로 투입됐고, 군은 당시 사진과 영상을 언론에 제공하는 등 훈련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부가 일본의 반발을 고려해 훈련을 예년대비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산케이 신문은 이번 훈련이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된 것을 두고 “코로나 확산과 더불어 일본과의 관계 복원을 모색중인 문재인 정부가 일본의 자극을 억제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군과 해경은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례적으로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이 독도방어훈련을 할 때마다 반발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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