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임종석 “눈뭉치 맞은 느낌…文 위해 뭔가 하겠다” 의미심장 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25 13:58
2020년 12월 25일 13시 58분
입력
2020-12-25 13:51
2020년 12월 25일 13시 51분
박태근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5일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임 전 실장이 이전에 SNS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 6월 2일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반년만이다.
임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법원이 정지하라고 판결한 데 대해 “단단한 눈뭉치에 정면으로 이마를 맞은 느낌이다. 정신이 번쩍 든다”고 충격감을 표했다.
그는 “검찰의 태도와 법원의 해석. 너무도 생경한 선민의식과 너무도 익숙한 기득권의 냄새를 함께 풍긴다”며 “사실과 진실을 쫓지 않는다. 정치적 판단을 먼저하고 사건을 구성한다.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구분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합의하고 지켜가는 민주주의 제도는 매우 불완전하고 허약하며 빈틈 투성이다”며 “각각의 구성원과 기관들이 끊임없이 성찰하지 않는다면 그냥 쉽게 무너져 내린다. 지금 검찰과 법원이 서슴없이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사법부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도구를 쥐어주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스스로 만든 권한처럼 행사한다. 국민의 눈치를 살피는 염치도 자신들의 행동이 몰고 올 혼란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다”고 이어갔다.
그러면서 “손놓고 바라보아야하는 내 모습이 너무 비참하고 무기력하고 무책임하게 느껴진다”며 “민주주의가 너무 쉽게 약해지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 담벼락에 욕이라도 시작해보자. 다시 아픈 후회가 남지 않도록”이라고 맺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못 알아듣겠지?”…유학파 경찰 앞에서 중국어로 범죄 말한 중국인
도수치료 본인부담 최대 90%까지 오른다
“비행 지연에도 아무도 항의하지 않았다”…승객·항공사 모두 감동 [e글e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