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58·서울 서대문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27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얼마 전 행사에서 함께했던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음성임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보건 당국으로부터 연락은 없었지만 정부의 대응 지침에 따라 14일간 자발적인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온라인으로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했다.
민주당의 주축 그룹인 ‘86그룹’ 중 한 명으로 2016년 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 의원은 13일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여권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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