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나도 말할 권리 있다, 秋를 재신임하라…물론 文결정 100% 존중”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28일 10시 31분


지난 17일 시작된 ‘추미애 장관 재신임’요구 청와대 국민청원이 답변 요건(20만명 이상 동의)를 넘어서 28일 오전 10시22분 현재 4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17일 시작된 ‘추미애 장관 재신임’요구 청와대 국민청원이 답변 요건(20만명 이상 동의)를 넘어서 28일 오전 10시22분 현재 4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저도 말할 권리가 있는 국민의 한사람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재신임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추미애 장관 재신임 청와대 국민 청원에 저도 동참했다”며 “어떤 청원보다 속도가 빠르고 열기가 뜨거워 20만명의 답변 충족 요건을 이미 갖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청와대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모르고 예단하지도 않는다”면서 “장관의 임면권은 오롯이 대통령의 고유한 인사권으로 어떤 결과가 나와도 100% 대통령 결정을 존중한다”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추미애 장관을 유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Δ 추미애 말고 그 형극의 길을 가려는 이가 없을 것 Δ 후임 법무부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고 업무파악도 해야 하는 등 사실상 장관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어 추 장관이 검찰개혁을 마무리하는 것이 훨씬 효울적 Δ 1년동안 장관 경험이 축적된 추미애 장관과 달리 초보 장관에게 맡기기에는 머무 중대한 일이 많다 Δ 사의를 표명한 장관의 재신임을 이렇게 많은 국민이 요청한 경우가 없었다는 4가지 점을 볼 때 추 장관 유임이 맞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인사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으로 100% 존중한다”며 거듭 확대해석을 경계한 후 “이렇게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40만명의 국민이 원하는데 국회의원 한명쯤은 이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뜻을 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충정을 헤아려 줄 것을 간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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