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과 곧 카투사 백신 접종 공식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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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28일 11시 05분


국방부 청사. © News1
국방부 청사. © News1
국방부는 28일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백신 접종 문제와 관련해 주한미군과 곧 공식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카투사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해 주한미군 측에서 조만간 국방부에 공식 협의 요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이어 “현재는 질병관리청, 주한미군, 국방부 간의 실무적인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25일 코로나19 백신 초기 물량을 국내에 반입했다. 이번에 도착한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모더나사 제품으로, 1000회 안팎의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이번 주부터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병원 ‘브라이언 올굿’에서 의료진 등 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의무행정 인력으로 군 복무 중인 40여명의 카투사가 이번 접종 대상에 포함될지가 관심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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