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최적 후보 발굴하면 서울·부산 선거 반드시 승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30일 10시 54분


"서울·부산시장 경선 룰 다르게 하긴 힘들 것"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우리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국민의힘에 최적의 후보를 발굴하는 데 노력해주면 반드시 두 도시에서의 승리가 확실하다 저는 믿고 있다”고 확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이번 서울과 부산의 시장 보궐선거는 일반 국민이 너무나도 명확한 진실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결국 우리 국민의힘 쪽으로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서울이나 부산에서 실시될 시장 보궐선거는 성폭행이라고 하는 아주 아름답지 못한 이런 흉으로 인해 발생한 선거”라며 “예를 들어 박원순 전 시장 사인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아무런 결과도 없이 무혐의 처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은 당헌·당규에다가 자책 사유로 인한 선거를 하게 되면 공천자를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걸 뒤집고 기어이 공천자를 내겠다고 하는 입장”이라며 무공천 원칙을 번복한 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단일화 등 변수에 대비한 최종 경선 룰 확정 시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공관위에서 오늘 처음 회의 하니깐 앞으로 절차를 밟아서 할 건지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서울·부산시장 경선 룰을 다르게 적용할 가능성에 관해선 “다르게 하긴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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