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검찰개혁 이해도가 가장 높은 후보 중에 한명”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난 20년 가까이 검찰개혁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고 또 검찰개혁의 진행 과정에 가장 핵심적 역할을 했던 분”이라며 이렇게 평가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임기 내에 잘 마무리해서 성과를 잘 다져나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가장 검찰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후보를 장관으로 지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가능한 법무장관, 차관뿐 아니라 검찰의 여러 가지 인사에 있어서도 판사 출신을 적극적으로 임용하거나 받아들이는 게 검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소처 설치 법안이 당론으로 추진 여지가 있나’라는 사회자 질문에는 “(검찰이) 기소와 공소 조직으로 바뀌어야 된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는 넓은데 명칭을 꼭 공소청으로 해야 되냐, 기소청으로 해야 되냐 하는 문제가 있다”며 “어느 시점에서 (당론으로) 할 것이냐는 우리가 논쟁하면서 적절한 판단을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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