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지난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주민들이 지난 한 해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도모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걸어온 길, 가야 할 길’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가 헤쳐온 1년은 남들이 10년, 20년을 살면서도 느껴볼 수 없는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을 체험한 나날”이라고 올해를 되돌아봤다.
신문은 “이 해는 우리 인민 모두에게 있어서 어려움은 많았어도 그를 이겨낸 자부심 또한 비할 바 없이 큰 한해였다”며 “우리 인민은 실로 많은 난관을 뚫고 헤치며 이해의 종착점에 닿았다”고 지적했다.
홍수와 태풍으로 큰 수해가 발생했지만 서로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수해 복구에 나서는 등 “간고한 시련 속에서 더 굳게 뭉치고 사랑과 정을 나누며 아름다운 생활을 꽃피워온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문은 이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험난하다”면서도 이같은 저력으로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그 어떤 고난도 시련도 두렵지 않으며 우리의 앞길은 창창하다”며 “바로 이것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걸어갈 길을 바라보며 우리 인민 모두가 확신하는 진리”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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