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마음의 통합이 중요”… 사면론 속 신년 메시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8일 03시 00분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새해는 통합의 해”라며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신년 메시지로 ‘마음의 통합’을 강조한 것은 처음으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고심을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된 신년인사회에서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해주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통합 차원에서 적절한 시기에 문 대통령에게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사면과 연관시키는 해석은) 잘못 본 것”이라고 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문재인#사면론#신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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