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면 관련 달라진 입장 없어…법원 판결 지켜보자”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8일 15시 15분


위안부 배상 판결 日 반발 관련 "외교부가 입장 설명할 것"

청와대는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사면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입장을 밝혔었다”며 “그 답변과 달라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법원 판결 이전에 (문 대통령 특별사면 여부를) 어떻게 예상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지금까지 답해드린 점을 감안해 달라”며 “일단 판결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공론화 한 이후 “청와대와 사전 교감한 적 없다”며 일정한 거리를 둬 왔다.

이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법원의 판결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것에 대한 청와대 차원의 입장에 관해 “외교부가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며 언급을 삼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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