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상대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1월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93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p) 오른 37.9%를 기록했다. ‘매우 잘함’은 20.3%, ‘잘하는 편’은 17.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12월3주차(39.5%) 이후 내리 소폭 하락하다 4주 만에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주 만에 하락한 57.6%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3%p 내린 수치다. ‘매우 잘못함’은 43.3%, ‘잘못하는 편’은 14.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9.7%p다. ‘모름·무응답’은 0.8%p 오른 4.4%다.
조사 기간 동안 긍정평가 일간 흐름은 11일(36.6%)부터 13일(39.6%)까지 상승해 고점을 찍은 뒤 14일(39.3%), 15일(36.9%)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1일(58.8%)에서 13일(55.8%) 하락했다가 15일(59.4%)까지 올랐다. 지난 13일에는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펀드 재투자 소식과 나경원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14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와 사면 관련 정치권 발언 등이 나온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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