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주 만에 반등해 37.9%…부정평가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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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8일 08시 04분


(사진제공=리얼미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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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상대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1월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93주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p) 오른 37.9%를 기록했다. ‘매우 잘함’은 20.3%, ‘잘하는 편’은 17.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12월3주차(39.5%) 이후 내리 소폭 하락하다 4주 만에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주 만에 하락한 57.6%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3%p 내린 수치다. ‘매우 잘못함’은 43.3%, ‘잘못하는 편’은 14.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9.7%p다. ‘모름·무응답’은 0.8%p 오른 4.4%다.

조사 기간 동안 긍정평가 일간 흐름은 11일(36.6%)부터 13일(39.6%)까지 상승해 고점을 찍은 뒤 14일(39.3%), 15일(36.9%)로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1일(58.8%)에서 13일(55.8%) 하락했다가 15일(59.4%)까지 올랐다. 지난 13일에는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펀드 재투자 소식과 나경원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 14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와 사면 관련 정치권 발언 등이 나온 바 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8.0%p↑, 33.1%→41.1%, 부정평가 52.5%), 대구·경북(5.3%p↑, 20.7%→26.0%, 68.6%), 인천·경기(4.4%p↑, 35.8%→40.2%, 55.9%)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서울(1.9%p↓, 34.6%→32.7%, 63.9%), 부산·울산·경남(1.8%p↓, 32.7%→30.9%, 64.3%)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0.0%p↑, 30.2%→40.2%, 52.4%), 60대(6.9%p↑, 28.7%→35.6%, 60.7%), 40대(2.9%p↑, 45.9%→48.8%, 48.6%), 30대(2.7%p↑, 34.4%→37.1%, 60.9%)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50대(5.4%p↓, 41.2%→35.8%, 59.9%), 70대 이상(2.4%p↓, 28.1%→25.7%, 67.2%) 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4.2%p↑, 35.9%→40.1%, 54.3%)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7.6%p↑, 27.2%→34.8%, 59.7%), 열린민주당 지지층(5.6%p↑, 72.1%→77.7%, 21.4%), 무당층(4.1%p↑, 16.1%→20.2%, 66.9%)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국민의당 지지층(1.9%p↓, 7.2%→5.3%, 89.6%)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9%p↑, 34.8%→37.7%, 59.0%), 보수층(1.2%p↑, 14.5%→15.7%, 82.2%)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직업별로 학생(8.6%p↑, 28.8%→37.4%, 55.0%), 노동직(5.9%p↑, 37.7%→43.6%, 51.5%), 사무직(1.9%p↑, 44.1%→46.0%, 51.1%)에서 상승했고, 무직(1.2%p↓, 28.1%→26.9%, 66.7%)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 5.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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