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올해 회복·포용·도약 동시진행…재정 지원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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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0일 08시 30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7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4.7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9/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대통령께서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를 회복·포용·도약의 해로 규정하셨다”며 “이 세 가지가 올 한 해 안에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그것을 위한 재정적 지원방안을 홍남기 경제부총리께서 미리미리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설 민생안정대책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설 부터 지급하려고 했던 재난지원금을 앞당겨서 설 이전에 거의 다 집행되는 것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으로 충분할 수 없다.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 그것으로 충분치 못한 분들, 많은 분들이 있을텐데 당장 재정으로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며 이 어려운 시기 넘어야겠다”고 했다.

이어 “선물보내기 운동이 추석 때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확산돼서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고 골목 상권에도 온기가 전파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며 “최근 밥상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하소연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형마트와 손잡고 ‘대한민국 농할(농산물 할인) 갑시다’행사를 진행하는데 반응이 매우 좋은 듯하다. 이런 이벤트가 확산되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설 연휴동안 코로나19와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며 “또 선물보내기 운동을 제안하나 그 뒤에서 신음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택배노동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저희가 ‘설 선물 빨리 보냅시다, 늦게 와도 괜찮다고 합시다’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그런 운동이 확산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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