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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제원 “부산 어처구니없는 결과 나올수도…뭐하는 당이냐”
뉴스1
업데이트
2021-01-21 12:11
2021년 1월 21일 12시 11분
입력
2021-01-21 12:09
2021년 1월 21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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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대검찰청과 법무부의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현장 검증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당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하며 그 중심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산을 이렇게 방치하다간 어처구니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적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최근 부산·울산·경남 민심은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울고 있다. 두 곳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의 차이로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장 의원은 “하락세가 분명하고 체감적으로도 부산 민심이 조금씩 돌아서고 있음이 느껴진다”며 “이유는 국민의힘에서 부산은 이미 이긴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테면 서울은 부동산 정책 등 전폭적인 정책지원을 해주는 데 반해 당 차원에서 부산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며 “민주당이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을 퇴직시켜 거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과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후보이지만 우리 후보가 우리 후보를 비판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부산은 현직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구청장과 시의원을 민주당이 석권한 곳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부산에서 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 김 위원장에 대한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며 “독선적이며 짜증섞인 표정들이 방송에 여과 없이 노출되면서 ‘도대체 뭐 하는 당이냐’라는 비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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