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박영선·강경화·박양우’와 만나…박영선 “아쉬운 고별 만찬”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22일 08시 12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직원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0/뉴스1 © News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직원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0/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21일) 개각으로 퇴임하는 3개 부처 장관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전날 문 대통령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청와대에서 비공개 만찬을 갖고 그동안 노고를 위로하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박 전 장관은 2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드 전환이 쉽지 않다, 그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작별했고 어제는 끝까지 곁에서 보필해 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 만찬을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내 욕심, 내 시선, 내 능력, 내 경험, 내 의지, 내 소망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다시 살피겠다, 부족한 것이 보이면 채우겠다, 넘치는 것이 있으면 비우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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