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58.8%→70.0%, 부정 25.8%)와 ▲부산·울산·경남(30.9%→42.1%, 부정 54.3%)에서 각각 11.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인천·경기(6.0%p↑, 40.2%→46.2%, 부정 51.5%) ▲서울(5.0%p↑, 32.7%→37.7%, 부정 57.2%) 등에서 오른 반면 ▲대전·세종·충청(5.0%p↓, 41.1%→36.1%, 부정 59.0%)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11.2%p↑, 37.1%→48.3%, 부정 48.3%) △50대(10.8%p↑, 35.8%→46.6% 부정 52.0%) △70대 이상(8.7%p↑, 25.7%→34.4%, 부정 59.9%)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20대(5.9%p↓, 40.2%→34.3%, 부정 58.8%)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각종 악재에 정면 돌파하려는 모습이 반등 요인으로 꼽히고 이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서울은 앞서고…부·울·경 폭락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9%포인트 오른 32.8%를 기록하며 국민의힘(28.6%)을 8주만에 제쳤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4.1%포인트↑) △60대(3.5%포인트↑) △50대(3.9%포인트↑) 등 고령층에서의 지지가 상승한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20대 지지는 2.6%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3.3%포인트 떨어진 28.6%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논의가 부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리얼미터는 해석했다.
오는 4월 7일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0.9%포인트 오른 27.2%, 국민의힘은 3.6%포인트 떨어진 31.4%를 각각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5.2%포인트 오른 31.3%다. 반면 국민의힘은 11.4%포인트 폭락하면서 23.7%를 기록, 민주당에 역전 당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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