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대회 결정 ‘학습’에 전력…“빈말, 뜬소리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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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5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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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제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에 나선 평양무궤도전차공장 노동자들을 조명했다. 공장 노동자들은 당 대회서 제기된 생산 목표 달성을 다짐하며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제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에 나선 평양무궤도전차공장 노동자들을 조명했다. 공장 노동자들은 당 대회서 제기된 생산 목표 달성을 다짐하며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제8차 노동당 대회를 끝마친 북한은 25일 선전선동 방식까지 자세히 설명하면서 사상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진실성, 통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시대는 발전하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의식수준도 높아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이러한 변천되는 현실을 외면하고 구태의연하게 사상사업을 판에 박은 소리, 현실과 맞지 않는 빈말, 뜬소리로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면서 “인민들이 접수하든 말든 선전선동 활동을 횟수나 건수를 채우는 식으로 대치한다면 만성적인 태도와 거부감을 유발시키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상사업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믿을 수 있도록 사실 그대로 실감있게 그리고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통속적으로 하여야 한다”면서 “다시말하여 당에서 중요하게 강조하는 문제와 그 해결방도를 인민들에게 직선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 그들이 당의 의도를 명확히 깨닫도록”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신문은 또 선전사업을 하는 일꾼(간부)들의 수준과 능력도 높여야 한다면서 “선전사업의 내용과 방법, 대상의 수준과 특성, 사람들의 요구를 깊이 있게 연구하고 그에 맞는 옳은 방법론을 세울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8일간의 8차 당 대회 일정을 마친 북한은 각급 당 조직을 통해 결정 관철을 위한 학습에 나섰다. 사상단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 방법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문은 이날 1면 ‘실천과 결부하여 실효성 있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당 대회 문헌 학습을 실천과 결부해 심도 있게 진행하라고 독려했다.

또 2면 ‘가장 위력한 필승의 무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사상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영원히 우리 인민과 인민군 장병들을 번영과 승리의 한길로 떠미는 원동력이며 가장 위력한 필승의 무기”라면서 사상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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