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질 개선 등을 위해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洑) 수문을 3년간 열었지만 오히려 수질이 악화했다는 조사 보고서가 27일 공개됐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이날 환경부로부터 받은 ‘금강·영산강 보 개방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5개 보별로 클로로필a(엽록소),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TP(인 함량) 등 6가지 수질값을 측정한 결과 공주·백제·승촌·죽산보에선 6개 항목의 수질이 수문 개방 이전(2013~2016년)에 비해 모두 나빠졌다.
세종보 한 곳에서는 클로로필a 항목만 개선되고 나머지는 모두 악화한 결과가 나왔다.
특히 윤 의원은 정부와 물관리위원회가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지난 18일 금강 세종보 및 영산강 죽산보 해체, 금강 공주보 부분해체, 금강 백제보 및 영산강 승촌보 상시 개방 결정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보 개방 후 수질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보를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 결정을 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2021-01-27 10:08:29
문재인놈이 이명박 대통령의 치적을 없앨려고 안달을 하고 있다! 보가 있어야 강물을 조절할수 있고 농사용수로 쓸수가 있고 수해를 조절할수가 있는 것이다. 보가 없이 강물을 그냥 바다로 흘려보내면 가뭄이 오면 용수를 쓸수도 없고 수해를 막을수가 없다. 이것은 상식이다.
2021-01-27 09:55:28
문재인과 민주건달들의 나라... 이것 발표한 놈들도 뒷조사가 필요하다.
2021-01-27 12:20:12
문재인 일당 하는짓이 다 그렇지 뭐.. 뭘 새삼스럽게. 원전 폐쇄부터 뭐 제대로 하는게 뭐 있었나? 하루라도 빨리 끌어 내리는게 나라는 위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