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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美 의회 청문회 참석차 출국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28 15:49
2021년 1월 28일 15시 49분
입력
2021-01-28 15:47
2021년 1월 28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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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일정은 아직 미정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탈북민 단체 대표 박상학씨가 미국 의회의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 대표의 법률대리인인 이헌 변호사는 28일 “박 대표가 미 의회 청문회 참석 등을 위해 어제 출국했고 3월 초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는 대북전단 살포를 처벌하는 대북전단금지법 관련 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하원 의원은 지난해 12월 대북전단금지법 국회 심의 과정에서부터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입법이라고 비판해 왔다.
아직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박 대표는 미국 인권단체 등과 접촉하며 대북전단금지법의 부당성을 알리는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이 변호사는 전했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해 12월29일 대북전단금지법이 공포되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입법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대북전단금지법은 오는 3월3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제3국에서의 전단 살포 행위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 등을 담은 해석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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