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시장 예비후보, 31일 ‘부동산·소상공인’ 공약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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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31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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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31일 일제히 공약 발표와 시민과 접촉을 확대하기 행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서울 도시 계획 관련 일정을 소화하며,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동북권 발전 공약을 발표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관광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에서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내건 ‘21분 컴팩트(함축) 도시’ 세부 구상을 위한 도시 체험에 나선다.

지난 2017년 추진한 ‘서울을 걷다’ 프로젝트와 궤를 같이 하는 ‘어게인(Again) 서울을 걷다’를 주제로 박 예비후보는 도봉구 창동역 인근 복합문화시설과 케이팝 아레나, 현재 공사 중인 동북권 최고층 복합건물 등을 둘러본다. 창동을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조성할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우상호 예비후보 역시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1호선 지하화’ 관련 현장을 방문한다.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Δ서울역~구로 Δ구로~온수 Δ구로~금천구청 Δ청량리~창동 등 1호선 지상 구간을 지하화하고 녹지와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공약으로, 오후 2시 성북구 광운대역에서 세부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나경원 예비후보는 오후 2시30분 노원구 태릉골프장 일대에서 부동산 및 동북권 발전 공약을 발표한다.

오세훈 예비후보는 오후 2시 중구 명동관광특구를 찾아 여행·관광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피해와 대책을 논의한 뒤 인근 소상공인들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안철수 예비후보는 오전 11시 성북구 장위15구역을 찾아 주민들과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곳은 과거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뉴타운 구역으로 선정됐으나 서울시 직권으로 해제되며 무효소송 등이 불거진 곳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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