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 대회 첫 달 결산…“생산계획 빛나게 완수”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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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31일 10시 48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제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추동하는 선전화를 공개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제8차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추동하는 선전화를 공개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은 31일 제8차 노동당 대회 첫 달 성과를 결산한 결과 “인민 경제 여러 부분에서 생산계획을 빛나게 완수했다”라고 선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투쟁강령을 높이 받들고 첫 진군 보폭을 힘차게 내 짚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 경제 모든 전선이 증산 투쟁으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1월 인민 경제 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부문과 단위들이 배출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금속공업 부문에서 전날(30일) 기준 선철, 강철, 삼화철 등 모든 지표에 대한 생산계획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김책제철연합기업소, 황해제철연합기업소에서 계획보다 많은 선철을 생산하는 기록을 세웠다.

기계공업 부문에서도 첫 달 생산목표를 완수한 단위들이 나왔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 룡성기계연합기업소 등은 재자원화, 제품의 질 제고, 효과적인 기술혁신안 도입 방법으로 성과를 냈다.

그 외 순천시멘트연합기업소가 시멘트 생산에서 연일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경성도자기공장도 1월 계획을 앞당서 완수했다.

북한은 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해 연일 주민들에게 총력을 주문하고 있다. 첫 달 결산에서 ‘첫 진군 보폭을 힘차게 내 짚었다’ ‘기세좋게 전진하고 있다’고 자평한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계획을 달성한 단위들에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것을 명심한 기술자, 노동자들”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마음먹고 달라붙어 투쟁하면 짧은 기간에 경제건설에서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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