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로 단일화되면 박영선·우상호 누가 나와도 ‘安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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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3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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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우상호 의원과의 1대 1 양자대결에서 모두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월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대표는 보수야권 단일후보로 박 전 장관과의 양자대결에서 39.7%를 기록해 33.5%를 기록한 박 전 장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우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안 대표가 41.5%, 우 의원이 28.1%로 오차범위 밖으로 안 대표가 우위를 보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로 보수야권 단일화가 이뤄지면 박 전 장관과는 접전, 우 후보에게는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후보는 박 전 장관과 양자대결에서 31.0%를 기록해 35.0%를 기록한 박 전 장관에 오차범위 내에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는 33.9%를 기록해 25.8%를 기록한 우 의원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렸다.

오세훈 후보는 박 전 장관과의 양자대결에서 27.1%를 기록해 35.8%의 지지도를 얻은 박 전 장관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열세를 보였다. 우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33.1%를 기록해 27.2%를 보인 우 의원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무선 통신사 가상번호 92.7%, 유선 RDD 7.3%를 혼합해 추출했다. 전체 응답률은 3.5%.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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