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41.0%·안철수 36.8%…서울시장 가상 양자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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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5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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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결과

2017년 11월 24일 당시 박영선 의원과 안철수 대표. 뉴스1
2017년 11월 24일 당시 박영선 의원과 안철수 대표. 뉴스1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유력주자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근소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는 시사저널 의뢰로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안 후보와 맞붙을 경우 각각 41.0%와 36.8%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1대 1 양자대결에서도 각각 41.7%와 33.7%로 8%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진영별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범여권은 박 후보가 56.5%의 지지율로 우상호 후보(22.6%)를 크게 앞섰다. 범야권에서는 안 후보(33.8%)와 나 후보(26.2%), 국민의힘 오세훈 예비후보(20.5%)가 ‘3강’ 구도다. 뒤이어 조은희(4.9%), 금태섭(2.4%), 오신환(1.5%) 예비후보 순이다.

야권이 단일화에 실패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제3지대’ 3자대결 구도로 흘러간다면 여당이 유리할 것으로 조사됐다. 3명이 본선에서 경합할 경우, 박영선 후보가 38.4%로 1위다. 나경원 후보 22.6%, 안철수 후보 21.6%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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