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명수, 수치심도 못느껴…사퇴까지 대법원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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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8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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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2.8/뉴스1 © News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2.8/뉴스1 © News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대법원 앞 1인 시위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저도 아침에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는데, 내일 이종배 정책위의장에 이어 대법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김 대법원장은 사퇴할 뜻이 전혀 없다. 거짓말과 탄핵 거래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났지만 최소한의 양심의 가책은커녕 수치심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월18일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했는데 어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를 보니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며 “법원도 철저히 무너지고 파괴됐지만, 추미애 전 장관이 물러나면 (법무부가) 정상화되지 않을까 했던 기대가 헛된 기대였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그 자리에 남아 중요 사건 수사를 방해하거나 조정하고 있고, 윤 총장 축출에 앞장섰던 사람들과 법무부 장관과 학연이 있는 사람들이 요직을 맡아 법무부는 특정 진영의 법무부가 됐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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