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0월16일 구속 연장 후 첫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뉴스1
서울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일 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9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시간 등 일정은 보안 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이송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돼 예방적 차원에서 서울성모병원에 격리됐다. 박 전 대통령은 1일 진행한 유전자증폭(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일부터 격리에서 해제됐다. 다만 곧바로 복귀하진 않고 일정 기간 병원에서 어깨 치료 등을 받았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만 69세의 고령이고 격리 기간 동안 지병인 어깨 치료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어깨 수술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78일간 입원한 바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시간 등 일정은 보안 사항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의 이송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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