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정의용에 ‘비모란선인장’ 전달…“세계 속의 한국 위상”

  • 뉴스1
  • 입력 2021년 2월 15일 12시 43분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정의용 외교·황희 문화체육관광·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는 정·황 장관의 배우자, 권 장관의 부친 등 가족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충무실에서 각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가족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정 장관 배우자에게 ‘세계 속의 한국’을 의미하는 비모란선인장을 전달했다.

이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신남방·신북방 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 달라는 당부의 의미가 담겼다.

황 장관 배우자에게는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을 뜻하는 캐모마일과 ‘행복’을 뜻하는 스위트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문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문 대통령은 권 장관 부친에게 ‘당신을 보호해 드릴게요’를 뜻하는 말채나무와 ‘희망’을 뜻하는 개나리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달라는 당부가 담겼다.

문 대통령은 세 장관과 기념촬영을 한 뒤 인왕실로 이동해 환담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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