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다시 한 번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금융지원 공약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나 후보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지임대부 공공주택 청년, 신혼부부 입주자에게 매입 대출이자 3년간 100% 지원! 서울시 예산(약 40조원) 100분의 1정도만 절약하면 충분히 가능”이라 말했다.
이어 “돈 퍼주기? 꿈 펴주기다. 절박한 청년과 신혼부부가 꿈을 펼칠 수 있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것이다. 나경원이 주거불안 없는 서울, 건강한 서울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후보는 토지임대부주택에 입주한 신혼부부와 청년 등을 대상으로 1억 1700만원 상당의 이자를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그러자 같은 당 오신환 후보가 “나경영이냐”라며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에 빗대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나 후보는 “그 공약을 자세히 안 읽고 그런 말을 한 것”이라며 “토지임대부주택을 구입하는 청년 그리고 신혼부부에게 이자 지원 혜택을 드린다는 것이다. 청년이 그 주택에 들어가서 살다가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최대 이자 지원의 합계액이 1억 1700만 원에 해당한다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또 나 후보는 “비혼하는 사람들에 물어보면 남성들은 첫 번째가 양육비 부담, 두 번째가 집이다. 여성도 두 번째가 집 고민이다. 주거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며 “사실 민선 2기가 되면 이자 지원 더 많이 해드리고 싶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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