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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배고픈 분들에게 선거 후에 밥 준다는 게 상식이냐”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18 10:38
2021년 2월 18일 10시 38분
입력
2021-02-18 10:37
2021년 2월 18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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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
국민의힘 "선거를 위한 잔꾀" 비판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18일 이를 비판하는 야당을 향해 “재난지원금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 배가 고픈 분들에게 선거 후에 밥을 주겠다고 하고, 당장 병원에 가야하는 응급환자를 선거 후에 치료하겠다고 하는 게 상식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선거를 50일 남기고 추경카드를 꺼내면서 재난지원금 논의에 열 올리는 건 선거를 위한 잔꾀’라고 말했다”며 “(악화된) 경제 수치들이 와닿지 않는다면 야당 대표들은 우리 주변 이웃들을 직접 나가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피해업종 맞춤형 지원에 대해 선거용이라고 비난하는 야당의 모습과 자가당착에 국민이 혼란스러워 한다”며 “야당은 선거에 매몰된 소모적 정쟁을 내려놓고 치열하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3월 내에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확진자 감소세를 보고 전국민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도 검토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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